LG필립스LCD는 오는 16일 경기도 파주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진입로가 `LG로(路)'로 명명돼 정식 개통된다고 15일 밝혔다.
파주시는 16일 오전 손학규 경기지사와 유화선 파주시장,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로 개통식을 개최한다.
LG로는 LG필립스LCD의 파주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시기에 맞춰 LCD 산업의물류 경쟁력 강화와 현지 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왕복 2차선이었던 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한 것이다.
LG로는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에서 월롱면 위전리로 연결되는 총 5.95㎞의 도로로, 자유로와 통일로 양 방면에서 파주 LCD 산업단지로 진입할 수 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파주 LCD 산업단지에 7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파주 당동 및 선유지구에 조성된 협력업체단지에도 파주전기초자를 비롯한 협력업체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