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존 체임버스 전무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한국의 신용등급에 반영돼 있다”며, 신용등급 재조정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체임버스 전무는 뉴욕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 무기의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체임버스 전무는 또한 북한 정권 붕괴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그러나 당장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민간부문 민간 경제 부문을 확대하고, 시장경제 도입을 위해 외국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발표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