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銀, ‘인도 첸나이 지점 예비인가 취득’

외환은행이 인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첸나이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2008년 뉴델리사무소 개소 이래 현재까지 현지 한국계 기업, 교민에 지역·금융정보, 금융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0년부터는 첸나이 지점 설립을 위해 현지금융당국(RBI)와 협의해왔다. 앞으로 본인가 취득 등 남은 절차를 마치고 올해 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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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이번 첸나이 지점 개설을 통해 일본, 중국, 동남아, 서남아를 잇는 아시아벨트를 완성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첸나이 지점은 현지진출 한국계 기업의 시설 및 운전자금 대출, 매출채권 담보대출, SOC사업 참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대한민국과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인도 현지 기업의 무역금융 지원을 통해 현지기업을 위한 서비스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디노믹스에 대한 기대로 인도 주가와 루피화 가치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첸나이 지점 개설은 한국계 대기업 생산기지가 밀접해 있는 지역으로 향후 금융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2025년까지 글로벌 수익비중 40%에 도달하기 위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올해 러시아 현지법인, 멕시코시티사무소, 캐나다 현지법인 3개 영업망(토론토 리치몬드힐 지점, 벤쿠버 리치몬드 지점, 토론토 노쓰요크 출장소)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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