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니, 인터넷부문 1조엔 투자

소니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과 중국 주요 업체들의 급부상에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모두 1조엔을 인터넷 부문에 초점을 맞춰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소니의 이 같은 전략은 오랫동안 핵심 사업이 돼온 가전쪽의 마진율이 갈수록 위축되면서 지난 2ㆍ4분기의 경우 순익이 98%나 급감한 가운데 실행되는 것이다. 가전은 소니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큰 비중을 갖고 있지만 가전산업 위축과 아시아 주요 경쟁사들의 급부상으로 인해 이중 타격을 받아왔다. 특히 소니는 지난해 2분기 가전제품의 마진률이 매출의 4.03%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16%까지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니는 향후 3년간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마진율을 10%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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