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외국인 '사자'… 185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투자심리가 회복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85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31포인트(0.89%) 오른 1,854.2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인은 3,2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0억원, 57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지난 1일 1조926억원 이후 이달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프로그램은 3,42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2.32%), 운수창고(2.14%), 기계(1.79%), 서비스업(1.52%), 운송장비(1.04%) 등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1.40%), 철강ㆍ금속(-1.09%), 통신업(-0.41%), 섬유ㆍ의복(-0.1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5%), 현대중공업(0.49%) 등이 소폭올랐고 현대차(1.20%), 현대모비스(1.20%), 기아차(0.98%) 등 ‘현대차3인방’이 1% 안팎으로 상승했다. LG화학(7.16%), 금호석유(3.19%) 등 석유ㆍ화학주들이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한 반면 포스코(-2.30%), 현대제철(-2.86%) 등 철강주는 원자재 가격부담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87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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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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