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R&D자금 지원

역량 있는 미래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용 기술개발자금이 올해 처음 신설돼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010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제’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고 내달 7일부터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전략 수출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수출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중기청은 작지만 강한 수출 중소기업들에 신규로 100억원을 지원하며 기술개발 성공시 금융기관을 통한 사업화 자금 추가 융자ㆍ유관기관의 수출 마케팅 연계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일정수준의 수출 역량을 갖추고 기술혁신을 중점 추진하는 중소기업 즉 수출 500만불 이상이면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5%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신청대상에는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기업, 한국수출입은행이 선정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등 유관기관의 수출 강소기업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기업을 포함한다. 다만 창업 1년 미만 또는 상시종업원 수 10인 미만의 소기업은 신청이 제외돼 이들 창업기업 내지는 소기업은 현재 신청접수가 진행 중인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 사업비 60% 이내에서 최대 2년간 8억원 한도에서 결정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7일부터 3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는다.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3~4월) 절차를 거쳐 4월말까지 최종 지원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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