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교황선출 어떻게] 추기경 비밀회의서 3분의 2 득표자 뽑아

[교황선출 어떻게] 추기경 비밀회의서 3분의 2 득표자 뽑아 신임 교황 선출을 위한 절차는 엄격하다. 교황 서거 후 15~20일 성 베드로 대성당내 시스틴 성당에서 80세 이하 추기경들이 참석하는 비밀회의(콘클라베)를 열어 차기 교황을 선출한다. 이번 콘클라베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117명의 추기경들은 ‘나는 교황을 뽑는다’라고 적힌 직사각형의 투표용지에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총투표 수의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하게 된다. 그러나 요한 바오로 2세는 30차례의 투표에도 3분의 2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과반수 득표자를 교황으로 선출하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시스틴 성당의 굴뚝으로 검은 연기, 교황이 선출되면 흰 연기를 피워올린다. 차기 교황이 확정되면 추기경단 의장은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창문에 나타나 라틴어로 “하베무스 파팜(우리에게 새 교황이 생겼다)”이라고 선언하고 신임 교황의 이름을 발표한다. 입력시간 : 2005-04-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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