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LG-필립스 TFT-LCD공장 부지인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 50만평을 이날 자로 `첨단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 4일자 도보에 산업단지 지정 사실을 정식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단지 지정은 지정신청 2개월여만에 이뤄진 것이며 당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산업단지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성공사를 담당하는 경기지방공사는 다음달부터 1,500억원을 들여 부지매입에 들어가 내년 3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같은해 6월 LG-필립스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LG-필립스는 이후 단지내 30만2,000여평에 50억달러에서 최대 100억달러까지 투자, 공장설립 공사를 시작한 뒤 늦어도 2007년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김진호기자 tige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