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에는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 외교장관에는 윤병세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수석, 법무장관에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국방장관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은 13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등 발표하지 않은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진 부위원장은“검증도 있고 정부조직개편안이 아직 국회에서 심의 중이니까 결정되면(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안 가운데 여야 이견이 있는 부분은 개편안이 가닥 잡은 이후 발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발표가 예상됐던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 인선은 수일 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