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두산건설은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총매출액은 9,200억원, 세전이익은 240억원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올 반기 두산건설의 매출액은 4,373억원, 순이익은 23억원이었다. 두산건설은 과거 외형성장을 중심으로했던 경영방침을 바꿔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를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중장기 사업전략을 세웠다.
두산건설은 이를 위해 도급공사 위주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개선, 수익성이 높은 민자유치 공공사업, 민간주택부문을 강화키로 했다.
현재 두산건설은 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을 프랑스의 이지스사, 독일 도이치방크등과 합작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간주택 부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되는 서울 월곡동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2-3곳의 재개발 수주가 진행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도급공사는 낙찰률이 70%에 머물러 수익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며 『수익성이 높은 민자유치 사업, 턴키 사업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영업이익률을 12%로 끌어올리고 2002년까지는 영업이익률을15%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2003년까지는 배당률을 15%로 높일 계획이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