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일미 2년연속 女프로대상

정일미 2년연속 女프로대상 김미현 해외부문 우수상·고아라 신인상 올 시즌 국내 여자프로골프를 결산하는 '2000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이 5일 오후 7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시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과 기아 옵티마컵 SBS프로골프 최강전에서 우승, 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정일미(28ㆍ한솔CSN)가 최우수선수상인 골프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게 된 정일미는 트로피와 함께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서울∼로마간 비즈니즈클래스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창설된 해외부문 우수선수상은 미국LPGA투어 세이프웨이 챔피언십에서 장정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슈퍼땅콩' 김미현(23ㆍn016ㆍ한별텔레콤)이 차지했으며 강수연(24ㆍ랭스필드)이 최소 평균타수(72.00타)상, 프로 입문 13년만에 롯데백화점 클래식과 한빛증권 클래식에서 거푸 우승한 주부골퍼 김형임(36)은 스포츠서울투어 MVP로 선정됐다. 또 치열한 접전끝에 가려진 올해의 신인상은 고아라(20ㆍ이동수골프구단)가 차지했다. 국가대표 신현주는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김희정은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수연과 윤소원, 김미향 등 10명의 국내 여자프로들이 출연하는 이동수 패션의 패션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임창정과 디바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8: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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