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봉, 증권신고서 제출…내달말 코스닥 상장

내달 11~12일 수요예측, 27일 상장 목표

도로지능형 교통시스템(ITS)업체 경봉은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봉은 2006년 경봉기술(현 대아티아이)에서 도로교통 사업부문이 분리해 설립된 회사로, 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용역 서비스 및 디바이스 제조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과 59억원이다. 주요 사업영역은 ▲고속국도ㆍ국도ㆍ시도를 위한 도시교통정보제공솔루션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버스정보제공시스템 ▲도시 내 교차로와 도시교통흐름을 모니터링 하는 CCTV정보제공시스템 ▲국내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실시간 환승정보제공시스템 등이다. 특히 정부ㆍ지자체의 대규모 공공사업에 참여해 통합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도로관리자ㆍ운영자ㆍ이용자에 제공하는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봉은 주력부문인 교통정보제공시스템 분야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철도 ITSㆍ통합관제정보센터 등 핵심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주식수는 133만5,000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6,000~7,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0억1,000만~94억7,850만원이다. 경봉은 내달 11~12일 수요예측, 19~20일 청약을 거쳐 27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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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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