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일정밀 자금지원 요청/주거래은 긍정검토

◎31일 사채100억 발행은행들은 부도루머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에 대해 이번주중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 등은 은행측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태일정밀과 구체적인 자금지원규모 등을 협의중이며 이번주중에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일정밀은 이와 함께 오는 31일 채권시장에서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회사채 1백억원을 발행, 필요자금을 동원할 예정이며 오는 8월중에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아그룹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이후 2금융권의 자금회수로 갑자기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태일정밀은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태일정밀이 종금사들의 여신회수로 일시적인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며 『태일측이 서류를 통해 구체적으로 자금지원을 요청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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