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종합금융이 미 S&P(스탠더드 앤 푸어스)사로부터 미국 채권시장에서 투자가능 등급인 BBB 평가를 받았다.한불종금은 이에 따라 국내 외환시장 및 국제금융시장의 동요가 진정되는 대로 지급보증없이 자체 신용으로 대규모 장기 외화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불종금은 6일 S&P로부터 장기신용도 BBB, 단기 A3 등급을 받았으며 향후 전망은 「안정」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S&P로부터 정식 신용평가를 받은 제2금융기관은 한불종금이 처음이다.
한불종금은 지난 8월11일 S&P에 신용평가를 의뢰한 후 50일간에 걸친 자료검토와 심사과정을 거쳐 이날 이같은 최종평가를 획득했다.
BBB 등급은 제일은행(BBB―)보다 한단계 높고 한일은행(BBB+)보다는 한단계 낮은 것이며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다이와은행과는 같은 수준이다.<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