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행복한 보험설계] 건강보험

날씨는 춥고 활동은 적은 겨울철. 연말 연시 회식 등 술자리가 줄을 잇는다. 이때마다 주변에서 좋지 않은 소식도 끊이지 않는다. 요즘은 20~30대 직장인들이 중년 이후에나 찾아올 만한 질병에 걸렸다는 얘기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나이와는 상관없이 병마가 찾아오곤 한다. 이럴 때 나에게 맞는 건강보험 하나 들어 놓았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지 않을까.손해보험사의 건강보험상품은 각종 질병과 상해를 동시에 보장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또 손보사 건강보험은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그대로 치료비나 수술비 등이 지급되는 `실손보상`상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같은 보험금을 타더라도 보험료가 싸고 현실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건강보험은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만15세에서 60세까지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노인들을 위한 건강보험이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건강보험상품은 대체로 일상 생활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사고와 7대질병(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 질환 및 십이지장궤양)을 기본적으로 보장하고 있어 겨울철 상해 및 질병에 충실하게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여성전용 건강보험은 일반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질병뿐 아니라 자궁암,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 고유의 특정암까지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또 여성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골다공증, 관절 질환, 부인과 질환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아울러 진단비, 수술비, 입원 일당을 정액으로 보장하고 있어 최근 여성들의 가입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일반적인 건강보험상품과는 달리 예년에는 보험가입이 쉽지 않았던 노인들을 위해 개발된 간병보험의 경우는 최고 70세까지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노인들의 치매 등으로 인한 활동 불능 치료비와 간병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있어 긴 겨울을 걱정하는 자녀들의 효도보험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보험은 신체 상해나 질병 또는 신체의 쇠진 등으로 활동불능 상태에 있거나 치매로 인해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비를 지급할 뿐 아니라 노인들이 자주 입는 골절사고를 포함한 신체 상해 사고를 당한 경우에도 일정 한도의 치료비와 입원비, 일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와 뇌졸중 치료비 및 암진단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상하고 있어 노후에 닥칠지도 모르는 치매나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 치료비, 간병비 등 자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자신의 노후 건강을 위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겨울철 사고나 질병에 대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이 가장 기본적인 대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서 손해보험사의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한다면 사고를 당해 신체적ㆍ경제적 피해를 입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다만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상품별로 보상내용과 보험료 등 가입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여러 회사의 상품을 꼼꼼하게 비교해 본 후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정도 삼성생명 재정설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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