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ㆍ주택은행, 29일 합병승인 주총

국민ㆍ주택은행이 29일 오전 각각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주총에서는 두 은행의 합병계약서(이사명단 포함)를 비롯 신설법인 설립위원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들의 보수한도 등 합병작업을 마무리 하기 위한 주요 안건들을 의결하게 된다. 두 은행은 이번 주총에서 합병승인을 받으면 합병은행의 주요 경영진 구성과 함께 내달 초 두 은행 임원진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마무리 통합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1일 합병은행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그러나 합병에 반대해 온 국민은행 노조가 노조원과 가족들을 주총장으로 집결시켜 합병주총을 저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주총 진행에 큰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체 주식의 67%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외국인 주주를 비롯한 대다수 주주가 합병에 찬성하고 있어 승인에는 문제가 없다"며 "노조측의 저지에도 주총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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