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지정 예상종목 줄줄이 하한가
시스윌·우리기술·조이토토등
김희원기자 heewk@sed.co.rk
관리종목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 종목들이 16일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스윌ㆍ우리기술ㆍ조이토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들은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고 최근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경상손실이 발생한 기업이다. 외부 감사인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이밖에 온니테크ㆍ모델라인 등도 같은 이유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주 관리종목 지정이 예상된 아이메카ㆍ플래닛82와 이날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라고 공시한 더히트는 상한가로 급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의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서 탈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15% 상승했다.
프라임엔터는 이날 "모회사인 프라임그룹의 계열사인 프라임개발 및 프라임캐피탈이 참여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170억원을 출자받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실적공시에서 자본잠식률이 73.4%에 달해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를 맞았던 프라임엔터는 이번 증자로 자본잠식률이 현저히 낮아지게 돼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입력시간 : 2007/03/1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