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해 첫날 해돋이 서울시내서 보세요"

'하늘공원' 등서 다양한 행사

새해를 맞이하기 전 연말이면 으레 반복되는 해돋이 행사. 동해 ‘정동진’이나 일출이 가장 빠르다는 ‘간절곶’ 등 해돋이 명소는 수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또 명절에 못지않은 교통체증도 두말할 필요가 없다. 다가오는 무자년(戊子年) 새해 소망은 서울시내 해돋이 명소에서 차분하게 빌어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20일 시내 유명 해맞이 명소들을 모아 소개했다. 우선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지나가는 국철을 배경으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정상 팔각정과 개운산 근린공원 정상에서는 북한산ㆍ남산까지도 볼 수 있어 해맞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마포구 하늘공원의 경우 억새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노들섬과 선유도에서도 한강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자치구들은 새해 첫날 해맞이 명소에서 사물놀이 공연, 걷기 대회, 소망 풍선과 연 날리기 등 다양한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내 해맞이는 숙소를 미리 정하거나 장시간 운전할 필요도 없어 가족끼리 편안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서울에서 희망찬 새해를 다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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