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극동전선·신성통상(서경 25시)

◎극동전선/올해 영업실적 대폭 호전설로 강세/“너무 과장… 매출증가율 12% 예상”극동전선(대표 최병철)이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는 재료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극동전선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독성이 없고 불에 타지않는 케이블을 개발과 올해 일본의 조선경기활황에 따른 선박용 전선의 매출증가로 매출액이 13% 증가하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의 성장율은 각각 98%와 74%에 달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수익성 높은 불연성케이블의 매출증대가 수익성 호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 지난해 극동전선의 매출액은 7백15억이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원과 8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소문과 함께 주가는 4월초 1만8천원대에서 지난 26일 2만4천9백원으로 올라선후 조정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실적추정치가 너무 과장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불연성 케이블은 지난 94년 개발한 제품(장영실상을 받았음)으로 전체 매출의 10%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회사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밝힐수 없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12%선에 달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 증가율도 이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주가의 급등에 대해서는 주가는 당해회사와는 관계없이 주식시장에서 형성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김희석> ◎신성통상/유통부문 진출·차정비업 실적호전 영향/올매출 2,000억돌파 “수익성 개선 기대” 신성통상(대표 박풍언)이 유통부문의 본격 진출과 자동차정비업의 실적호전, 공장부지의 활용 등에 따른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회사 관계자는 『오는 6월에 양주에 대형할인매장 「리치마트」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9월에는 경기도 전곡에 2호점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유통부문에서만 올해 80억원이상의 신규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000년까지 총 5개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유통부문의 매출비중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성통상은 지난 92년 자동차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 최근 주요 매출처인 대우자동차의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라 연간 1백억원이상의 안정적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봉제의류부문의 경우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지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꾸준한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인 신성통상은 97회계연도(96.7∼97.6) 매출이 전년보다 15% 정도 증가해 2천억원을 넘으나 경상이익은 전년수준인 30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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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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