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종목의 절반 이상이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전체 종목 821개(투자유의.관리종목 제외)중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24.2%)보다 높은 종목은 461개로 전체의 56.1%로 집계됐다.
또 이기간 주가 상승률이 100%를 넘긴 종목은 46개에 달해 전체 종목의 5.6%는 주가가 2배 이상으로 뛴 셈이 됐다.
이밖에 주가가 50% 이상 급등한 종목은 202개로 집계돼 전체 종목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이에 반해 올들어 주가가 내린 종목은 52개로 전체 종목의 6.3%에 불과했으며이중 10% 이상 하락한 종목은 9개였다.
거래소 상장 종목 가운데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웃돈 종목은 87개로 코스닥 종목(461개)의 18.8% 수준에 그쳤다.
아울러 코스닥시장은 지난 13일 이후 8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수가 100개를 넘어 올들어 전체 종목의 62.6%(568개)가 한번 이상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으로집계됐다.
종목별로는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테마주로 주목받은 C&S마이크로가 지난해말 1천760원에서 24일 8천260원까지 369% 급등해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서화정보통신도 31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말 380.33에서 24일 472.75까지 24.2%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