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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경기 연속 3출루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한 경기 3차례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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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타수 3안타를 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타율 2할5푼대에 진입(0.252)한 추신수는 타율을 0.253으로 더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후속 애드리언 벨트레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은 추신수는 5회 빠른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두 번째 볼넷을 골라 4경기 연속으로 3차례 이상 1루를 밟았다. 2대1로 승리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왼손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막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강정호의 타율은 0.287로 조금 떨어졌고 피츠버그는 1대4로 패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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