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 노조원을 이끄는 민주노총 위원장이 내년부터 대의원이 아닌 전체 노조원의 직접 선거에 의해 뽑힐 전망이다.2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조직력 보강을 위해 대의원 투표방식의 간선제를 규정한 현 규약을 개정, 조합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에 의해 내년 3월께 새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민노총은 이를위해 내년 2월중 대의원대회를 소집, 현재 400명가량의 대의원가운데 출석인원 3분의 2의 찬성을 통해 규약을 개정키로 했다.
그러나 노동계 일각에서는 선거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규약개정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