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사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과기부 직원과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최근의 과학기술계 사건에 대해 질책하고 심기일전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16일 보낸 이 서한에서 "우라늄 분실과 폐수 무단 방출, 화재 등은 과학기술계의 관리 및 보안 시스템에 경종을 울리는 사고들로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저하하고 과학기술계 전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질책보다 '전화위복'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