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650억 투자부엌가구 전문제조업체인 에넥스(대표 박유재)가 오는 2001년 매출 5천억원 달성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와함께 세계 10대 부엌가구 브랜드 진입도 함께 선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에넥스는 지난 2일 서초구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에넥스 비전 2001 선포식」을 가졌다.
에넥스는 오는 2001년 매출 5천억원 달성 및 세계 10대 부엌가구 브랜드 진입을 위해 내년부터 향후 5년간을 전반기(97∼99년)와 후반기(2000∼2001) 2단계로 나누어 모두 6백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넥스는 우선 오는 99년까지 매출 2천2백50억원을 달성, 국내 부엌가구시장 점유율을 16%로 끌어 올리면서 수위업체로서의 위상을 굳힐 방침이다.
에넥스는 이를 위해 ISO 규정에 의한 지속적 품질관리에 나서는 한편, R&D 투자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출의 지속적 확대, 해외판매 및 생산거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에넥스는 또 오는 2001년에는 기존 부엌가구 사업에서 3천2백억원의 매출 달성과 함께 세계 10대 부엌가구 브랜드로 진입하고 첨단산업 진출 및 유망업종에 대한 인수합병을 통해 별도로 1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모두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정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