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게임업체 엔씨소프트[036570]가 출시예정작인 '길드워'게임으로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리니지2'와 '씨티오브히어로'의 성공으로 자회사들 대부분이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국 중심의 시장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대작이 한 시장에서 성공하면 큰 위험없이 다른 시장에 빠르게 출시될 수 있고 개발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출시예정작 '길드워'에 대해 삼성증권은 "미국에서의 성공적 출시후 다른시장에서 연이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각국 시장간 시너지효과가 이익의 질과 폭을극대화하면서 2005년은 엔씨소프트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극찬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의 현 주가가 올해 이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7.6배이나 내년 이익 기준으로 보면 12.1배 수준인데다 기존 수익전망에 '길드워'부문의이익이 포함돼있지 않아 '깜짝실적' 가능성 높다며 현재 주가는 이익성장에 대한 개대를 반영,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