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셋톱박스 수출 본격화

◎대우전자,내년 유럽지역 150만대·미 20만대/브라질 등 남미도 공략강화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일반 TV에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TV 외장형 셋톱박스」를 미국과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는 구미공장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기본형(DSN­300A)과 인터넷을 활용할 수있는 스마트카드를 내장한 옵션형(DSN­303A) 2개 모델 등 3개 모델에 대한 양산에 들어갔다. 또 유럽·미주지역 등 지역별 판매전략을 마련해 수출확대에 나섰다. 또 영국의 뷰콜유럽사에 인터넷 TV 및 셋톱박스를 공급키로 하는 등 유럽지역에 내년에만 모두 1백50만대의 셋톱박스를 수출키로 했다. 미주지역에는 내년말까지 20만대를 수출키로 하고 미국형 제품 개발과 함께 현지순회 상품설명회를 열기로 하는 등 현지마케팅을 강화해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우는 내년말까지 생산라인을 40만대로 지금보다 2배로 늘려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시장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번에 수출하는 셋톱박스가 33.6kbps급의 착탈형 모뎀을 채용해 성능개선이 쉽고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도 접속할 수 있는 등 경쟁력이 높아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