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금리 장기화 시대 기대 수익률 낮춰야"

홍성국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장 ‘미래설계의 정석’ 발간


봉급 생활자의 미래 자금 설계 지침을 담은 책자가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국(사진) KDB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장은 4일 40대 봉급 생활자들의 미래 자금 운용방안을 담은 ‘미래설계의 정석’를 발간했다. 홍 소장은 이 책자를 통해 한국사회가 ▦노후 ▦교유 ▦주거 ▦고용 ▦안전 등 5개 분야에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불안의 원인으로 저출산 고령화와 저성장 시대 개막, 저금리 정착, 사회 안전망 약화 가능성, 글로벌 위기 등을 지목하고 “우리가 예상했던 미래와는 전혀 다른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장기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서는 저축기관과 연금 수령기간 등 50년 이상의 변화를 고려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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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소장은 특히 “현재의 미래 설계는 금리 5%대, 주가 상승률 7~10%대의 낙관적인 전망을 기초로 이뤄졌다”며 “하지만 금리와 주가 상승률을 크게 내려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에서는 40대 초반의 봉급 생활자가 미래설계를 위해 단계별로 어떻게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지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외에도 목돈 만들기, 거액 자산 운용 방법 등을 미래학적 장기 관점에서 분석했다”고 말했다.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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