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9사라리클래식] 쑥쑥크는 김미현 `톱5' 기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내기 김미현(22)이 99사라리클래식에서 5위를 기록, 데뷔 4개월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두번째로 「톱10」 진입을 성공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미국LPGA 투어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9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톱랭커의 본격적인 기량 발휘를 예고하고 있다.그러나 박세리는 공동 36위에 그쳐 10위권 진입에 또 실패했다. 김미현은 17일 새벽(한국시간) 테네시주 올드히커리의 허미티지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톱랭커 캐리 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5위를 차지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미현은 지난달 열린 99칙필A채리티선수권대회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해 처음 「톱10」 진입을 달성한 데 이어 약 한달만에 다시 10위권에 진입함으로써 LPGA 투어에 안정적으로 적응했음을 보였다. 박세리는 3라운드에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서지현, 샤롯타 소렌스탐 등과 공동 36위에 그쳤다. 지난 1월 99네이플스LPGA메모리얼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멕 맬런이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함으로써 시즌 2승째를 기록했고 아니카 소렌스탐과 크리스 체터가 나란히 16언더파 200타를 쳐 공동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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