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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1일 2004년도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제타룡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보훈문화 확산 취지로 마련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보훈문화상 시상식은 23일 오전11시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제 사장은 보훈가족 430명을 채용하고 지하철 역사 582개 전광판에 보훈선양 표어를 게시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는다. 20여회에 걸쳐 유관순 열사 공연을 한 이미라 무용단장과 경남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 찾기 운동을 전개한 경남신문사도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