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업체 휴트로(대표 심재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유럽방송보호협회(AEPOC)에 가입, 현지 방송사 등에 대한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AEPOC는 방송 관련 암호화기술 개발과 해킹 방지를 통한 방송사업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1995년 만들어진 단체. 회원사는 33개 디지털방송 사업자와 셋톱박스ㆍ방송장비 업체들로 가입기준이 까다로워 국내 기업 중에서는 휴맥스ㆍ열림기술 두 곳만 해외법인 이름으로 가입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