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이 종전으로 치달음에 따라 주택분양시장도 좀더 활기를 찾고 있다. 이번 주엔 분당과 서울 강남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2곳이 일반공급된다.
YM건설은 14~1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주상복합 `프라젠2`의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 주상복합은 34평형 52가구 규모로 평당 715만원선에 공급된다. 분양계약자는 중도금을 무이자로 융자알선 받을 수 있다. 아파트 전ㆍ후면에는 폭 2m의 발코니가 설치되고, 고급마감재가 적용된다. 지하철 분당선 모란역은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SK건설은 15~1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주상복합 `양재SK허브프리모`에 대한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 주상복합은 지하 7층ㆍ지상 20층 규모로 14~27평형 아파트 176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선.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은 지하통로를 통해 바로 연결된다. 주변에는 말죽거리공원과 양재시민의 숲 등이 있다. 입주는 2005년 11월.
대한주택공사는 인천시 서구 왕길동 마전택지개발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 621가구에 대한 분양접수를 받는다. 평형별 임대보증금음 16평형이 1,101만원(월임대료 10만9,570원), 20평형이 1,399만원(〃14만250원)이다. 청약자격은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139만6,200원)이하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주어진다.
16일에는 인천지역 2차 동시분양 입주자모집공고가 게재된다. 오는 21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동시분양에선 4개 단지 89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 단지별로는 서구 경시지구 세계건설(560가구)와 서구 마전동 풍림산업(109가구), 검단2지구 풍림산업(174가구), 남동구 만수동 두풍종건(135가구)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