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웅진출판(지상IR 상장기업 소개)

◎전집류 방판호조 올 매출 2,600억 예상/학생대백과사전 CD­ROM 제작 추진도웅진출판(대표자 백석기)은 어린이 도서, 학습지, 교육문화서적, 전집류 등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다. 웅진출판은 백과사전 등 전집류에 대한 방문판매를 강화, 이 부문에서만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 학습지 시장이 매년 36%씩 성장하고 있어 회원제로 운영되는 학습지 판매 부문에서도 올해 1백6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같은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6월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 늘어난 1천1백61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44억원,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0.5%, 22.6%씩 늘어났다. 회사관계자는 올 총매출액을 2천6백억원, 경상이익을 1백40억원, 당기 순이익을 9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동용 도서외에 3종류의 잡지를 발간하고 있는데 올 7월 출간된 여성패션 전문잡지(WITH)의 반응이 좋아 월 발행 부수가 10만부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회원제 학습지 「싱크 빅」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학습지 시장 전체 규모는 지난해 7천억원대에 달했다. 학습지가 과외 교습비나 학원비보다 저렴하고 학습지에서 다루는 과목수가 늘어나면서 학습지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학습지 시장규모는 20%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출판은 자체 판매망으로 방문 판매사업 본부를 두고 있다.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아동용 학급백과사전 등 8종에 달하는 전집류의 매출은 대부분 방문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또 출판 도서의 상당부분을 외주 생산하기 때문에 시장환경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판업계의 사업영역 다양화 추세에 맞춰 학생대백과사전 출판과 함께 CD­ROM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출판은 관계사인 웅진미디어 웅진코웨이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유가 증권으로 코리아나 화장품 웅진통신판매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 웅진코웨이 등이 증시에 상장됐을 때 자산가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웅진출판의 주가는 지난 14일 5만6천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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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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