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전경련회장단 20일 송년모임

대기업 총수들로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20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송년모임을 갖고, 이번 대선결과가 경제 및 재벌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0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단 송년모임은 부부동반으로 서로 교분을 두텁게 하는 자리이지만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재계 총수들의 첫번째 회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전경련의 각종 현안에 대한 회장단의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정부와 재계간 관계설정, 정부의 재벌ㆍ노동정책에 대한 재계 대응방향 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총수들은 송년모임에서 주요 현안인 ▦재벌개혁 ▦주5일제 ▦회계제도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새 정부의 정책이 이런 현안들에 어떻게 반영될 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각중 회장 후임선출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대선이후 경제 및 기업정책 방향에 대한 재계의 관심을 반영한 듯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 손길승 SK, 조양호 한진, 김승연 한화, 조석래 동부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형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