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 옥션(auction.co.kr)은 올해거래금액(GMS)이 21일자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업체의 연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옥션이지난 2000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 11개월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는 백화점 업계와 TV 홈쇼핑 업계에서 한 업체가 거래금액 1조원에 도달하는데 각각 15년, 6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매우 급속한 성장세라고 옥션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가전제품이 전체 거래금액의 22.5%를 차지했으며 이어 의류 16.8%,컴퓨터 13.7%, 스포츠ㆍ레저 8.5%, 신발ㆍ잡화 7.9% 등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이 중심인 다른 유통채널과 달리 남성 회원의 거래금액이 6천100억원으로 여성들의 3천900억원을 크게 앞섰다.
옥션은 거래금액 증가 등에 힘입어 올 한해 1천억원 이상의 매출액(수수료 기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