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라크 추가파병 부대 창설기획단을 오는 16일 설치하고, 단장에 황의돈 육군 필승부대장(소장. 육사 31기)을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대연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사와 정보, 작전, 군수 등 창설기획단 참모부 요원으로 60여명의 장교와 부사관을 선발한다고 말했다.
남 대변인은 또 내달 2일까지 장교와 부사관 등 총 260명을 선발해 지휘부와 참모부, 직할대 일부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창설기획단은 국회 동의절차 등이 이뤄지면 이른 시일 내에 경기도 소재 특수전사령부(특전사) 교육단으로 이동해 교육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파병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