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유충식) 이 늦어도 내년초까지 남양주시에 8백세대의 아파트를 착공, 2백50억원이상의 개발차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9일 남양주 시청관계자는 『지난 19일 동아제약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파라리 소재 1만2천평의 임야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전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신청은 지난 8월에 이회사가 냈던 사전결정신청이 반려된 이후 두번째』라면서 『조만간 주택건설 심의회를 열어 건설계획이 관련법상에 저촉되지 않는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신청서를 검토해보지 않았으나 별다른 절차상의 하자가 없다면 사전결정 및 사업승인을 거쳐 동아제약이 아파트를 건립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관계자는 이와관련 『보통 2∼3개월이 걸리는 사전결정 절차를 감안하면 늦어도 내년 초에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이라고 기대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사업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금액을 산출할 수 없으나 토지의 장부가가 50억원임을 감안하면 공사비용을 제하더라도 대략 2백50억∼4백억원의 개발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