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지털 시맥스]

[디지털 시맥스]인츠닷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업체 ㈜인츠닷컴(대표 이진성 www.intZ.com)이 인츠필름 영화 네티즌 펀드에 이어 인큐베이팅 펀드와 디지털영화제작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큐베이팅 펀드는 기존의 제작시스템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만날 수 없는 작가들이나 작품을 뽑아 극장개봉을 성사시켜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젊은 기획자나 인력들의 맨파워구축이 그 목적이다. 그 첫번째 작품은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였다. 인터넷상에서 인큐베이팅 펀드를 모집결과 755명이 동참했다. 이들 성원속에 지난 8월5일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상영중 '블로우업'돼 전국 20개 극장에서 확대개봉됐다. 현재 진행중인 작품은 이달초 있었던 디지털영화제 레스페스트 폐막작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남기웅감독)가 12월30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내의 나다극장 개봉을 목표로 키네코작업중이다. 이 작품에 드는 작업비용 7,000만원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비를 통해 얻었다. 이어서 남기웅감독의 차기작 '우렁낭자'가 3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내년 4월 전주영화제를 겨냥, 촬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츠에서 제작하는 첫번째 디지털 영화다. 배급은 디지털 영사제조업체인 바코사의 도움으로 디지털극장개봉과 키네코작업을 통한 필름상영등의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필름사업부 김세호팀장은 "인터넷업체로서 콘텐츠확보를 위한 제작에도 관심을 보여온 그 과정중의 하나가 네티즌 펀드가 있다. 투자 작품 대부분이 흥행에 성공을 거둬 네티즌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배당했다. 앞으로 15억원이상의 필름영화를 계획하던 중 남기웅감독을 만나게 됐고 남다른 색깔이 짙게 있어 인큐베이팅 첫 작가로 함께 작업중이다"고 설명했다. 박연우기자 입력시간 2000/11/27 17: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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