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채권매입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한국은행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내년 예산안과 정부부채 한도 협상을 10월 중순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요인이 상존할 것이라는 점에서 10월에도 통화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기적으로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최근 정부의 재정적자가 예상보다 급격히 확대돼 통화정책의 역할이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