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보험증권을 E-메일로 보내주기 시작했다. 현재 몇몇 보험사들이 인터넷상에서 보험가입을 신청받고는 있지만 보험증권은 우편으로 일일이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E-메일을 통한 보험증권 전달이 확산될 전망이다.동양생명은 30일 지난 11월부터 팔기 시작한 수호천사 사이버보험의 보험증권을 E-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험료를 납입하고 증권번호만 알고 있으면 보험금을 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E-메일로 보내고 있다』며 『실물 증권이 필요는 없지만 갖고 싶어하는 경우,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또 3,000원의 싼 보험료로 3,000만원까지 보장해 주는 수호천사 사이버보험의 판매가 20일 만에 3,000건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사이버보험 가입은 인터넷 홈페이지(WWW.MYANGEL.CO.KR)에 접속해 청약서를 작성하고 보험료 3,000원을 회사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