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도 어학 연수나 조기 유학을 생각해볼 때가 됐는데…’
최근 조기유학 붐이 일면서 생보사들이 한동안 소홀했던 교육보험 판매에 다시 나서고 있다. 최근 개발된 교육보험은 어학연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자녀가 19세가 됐을 때 유학자금으로 거액을 인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체계적인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육자금 중도인출도 가능한 ‘교보에듀케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연세대, 교보문고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상품은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에서 제공하는 60여종의 발달진단서비스와 연세대 교수 등이 진행하는 소양교육서비스, 자녀의 발달상황에 따른 사이버 상담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적성진단비, 문화순례비, 진로상담비, 대학입학금 등을 받을 수 있으며 19세부터는 교육자금인출이 가능해 유학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은 태아부터 10세까지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27세(자녀 나이) 만기, 납입기간은 10년납, 15년납, 18세납, 일시납이 있다. 보험료는 5세 이하는 10만원 이상, 6~7세는 15만원 이상, 8~10세는 20만원 이상이다
하나생명은 ‘무배당 하나교육보험’을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상품 역시 자녀가 정해진 나이가 되면 어학연수비나 유학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가입자녀의 암, 사고 등 질병과 재해로 인한 수술, 입원, 장해 등에 대해서도 업계 최장인 30세까지 보장된다.
예를 들어 30세 남자가 갓 태어난 자녀를 위해 월 보험료 50만원을 10년 동안 납입하면 자녀가 9세가 됐을 때 2년 동안 매년 1,000만원의 어학연수비를 지원하고 18세때는 1,250만원의 어학연수비를 제공한다. 또 19세 이후에는 최고 5,387만원을 인출해 유학자금으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