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19> 롯데그룹

'조직의 요구' 수용하는 겸허한 인재 선호<br>식품·유통·중화학·건설 등 상반기에만 400여명 채용

지난해 900명(대졸공채 기준)을 뽑은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채용을 진행한다. 상반기 채용규모는 400여명으로, 오는 19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채용기준은 국내외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2006년 8월 졸업예정자로 나이제한은 없다. 롯데그룹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문제의식을 갖고 도전할 줄 아는 인재를 원한다고 밝혔다. 롯데가 바라는 인재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진취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사고를 갖춘 자라는 설명이다. 특히 자신의 생각보다는 먼저 조직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겸허한 인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식품, 유통, 중화학 및 건설,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사원을 채용하므로 업종별로 중시하는 인재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지원 회사의 업종 및 경쟁사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수적이다. 롯데그룹의 채용은 회사별, 계열별 모집이기 때문에 희망하는 회사의 모집전공과 지원자의 전공 일치 여부를 중시하고 1지망 및 2지망 회사와 직종까지 고려하는 특징이 있다. 또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방 근무자의 경우 해당지역 출신자들을 우선적으로 뽑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과 2차 면접 등이다. 1차 면접은 지원회사의 실무부서장 및 임원으로 구성된 면접관이 전공지식, 회사와 적합성, 어학능력, 태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회사별로 면접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주로 4인 1조의 집단면접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또 일부 예체능계열은 실기 시험과 면접을 동시에 치른다. 2차 면접은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롯데그룹의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으로 구성된 면접관이 진행한다. 면접대상자 3~4명이 1개조로 구성된 집단면접 형태로 30~40분간 인성, 태도, 적응력, 어학능력 등에 중점을 둔 종합적인 인성면접에 초점을 두고 있다. 롯데그룹은 별도의 집단토론 면접이나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실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2차례에 걸친 면접에서 지원자의 말하기 능력, 인성, 외국어 능력 등 총체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면접은 자기소개서부터 시작되므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며, 예의 바른 몸가짐과 말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어진 질문에 대해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담아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롯데에 대한 열정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로 치기 때문에 세심한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시간 준수 등 기본적인 태도와 롯데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지식 등을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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