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김인영 특파원】 유엔총회는 29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라크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백41, 반대 1, 기권 8표로 가결했다.결의안은 북한이 IAEA 핵안전협정을 지속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에 안전협정 이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IAEA에 제공하는 등 성실하게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을 비롯 영국, 프랑스 등 서방 40개국이 유엔총회에 공동 제안한 이 결의안에 대해 북한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중국, 시리아, 쿠바 등 8개국이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