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6일 마티즈가 국내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2001년 굿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상은 일본디자인진흥회가 자동차, 가전등 각 부문별로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균형및 조화미ㆍ편의성등을 종합심사해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자동차부문에서 마티즈가 선정됐다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이 상을 수상한 업체는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인증하는 일본의 'G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대우차는 이미지 제고는 물론 현지 판매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차 관계자는 "디자인 강국인 일본공인기관으로부터 마티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광고ㆍ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티즈는 지난 99년11월부터 일본 판매를 시작, 올 10월말까지 모두 1,638대가 팔렸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