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텍코리아. 핸즈프리의무화로 작년보다 4배증가 기대코스닥 등록업체인 ㈜웨스텍코리아(대표 김광호·金光浩)는 핸즈프리의 차량내 부착 의무화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배나 늘어난 6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핸즈프리는 핸드폰을 직접 손으로 잡을 필요가 없도록 하는 제품으로 운전 중 통화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상용차는 7월1일, 일반승용차는 내년초부터 부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핸즈프리업체중 국내 최대규모인 웨스텍코리아는 지난해 155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이익을 올렸는데 생산제품의 80%를 수출했다.
이 회사 김윤수(金允洙)이사는 『상용차의 핸즈프리사용이 7월1일부터 의무화된데 이어 내년초부터 일반 승용차도 의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000만대에 이르는 자동차 중 핸즈프리 장착차량이 2%에 불과한만큼 큰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크기나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 종류의 핸드폰에 적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독일 지멘스, 일본 미쯔비시 등에 OEM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는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웨스텍코리아는 이달 26일을 기준일로 50%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데 증자대금은 차량용 액정TV생산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032)505-8961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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