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대대적 조직개편·인사

현대 대대적 조직개편·인사 현대가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슬림화로 새 출발에 나선다. 28일 현대종합상사는 조직을 크게 줄이고, 해외지사 철수 등 대대적인 조직축소에 나섰고, 현대중공업은 조직 활력을 위해 창사이래 최대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현대건설은 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조직을 대폭 줄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해운호황으로 경영실적이 좋은 현대상선도 결재라인을 대폭 축소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이는 '창업이래 최악의 해'를 올해로 마무리짓고 내년에 재도약을 위한 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10본부 5실이었던 본사 조직을 5본부 2실로 줄이고 53개 지사를 40개로 통폐합하는 조직 개편을 이르면 29일 오전 발표한다. 43명의 임원을 23명으로 줄이는 대규모 인력조정에도 나선다. 이번 조직개편은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본부ㆍ팀별 독립채산 체제 ▦전략산업 부문에 대한 영업인력 확충 ▦최정예화된 조직구축을 통한 영업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멕시코, 상파울로, 리오데자네이로, 부에노스아이레스, 로테르담, 카이로등 수익성 없는 13개 해외지사를 철수, 인근 지역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임원의 경우 상무급 이상은 단 한 사람만 빼고 모두 줄였으며, 이사 3명을 상무로 승진 발령하기로 했다. 종합상사 관계자는 "조직개편이 확정되는 대로 직원감축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근래없는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현대는 이날 민계식 부사장(기술개발본부장)을 사장으로, 이세혁 전무(선박해양연구소장)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임원 26명을 승진시키고 부장 27명을 이사대우로 임명하는 등 대폭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중공업은 이번 인사에서 기술ㆍ연구개발ㆍ영업 부문 관련자를 대거 승진시켰다. 이는 핵심주력 사업에 대한 혁신기술을 최고수준으로 확보하고 영업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조직을 슬림화하고 인력을 대폭 감폭 감축하는 작업에 들어가 다음달초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실시된 현대중공업 승진 인사는 다음과 같다. ▦사장 閔季植 ▦부사장 宋在昞 李世赫 ▦전무 林奎弘 金鍾基 金修卿 ▦상무 趙德相 金甫謙 朴奎鉉 鄭均陽 李茂熙 權五甲 徐泰煥 ▦이사 金正煥 韓銀錫 安秉宅 宋益洙 具滋文 金平植 鄭燦彧 金宅會 金烋經 崔秉九 權敬烈 金孝源 趙成章 ▦이사대우 裵浩俊 金斗煥 金大潁 金仁煥 金鍾道 朴榮三 權赫埰 陳秉河 李東泰, 徐源濟 南克埰 黃仁秀 宋致玩 金容先 河永國 朴仁奎 朴重淳 趙俊濟 金誠模 鄭重基 河禹鎭 李埰鎬 周台植 梁基正 昔敬五 趙炯來 金東大 채수종기자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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