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31일 만취한 여자 승객의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하려한 혐의(준강간미수 등)로 택시기사 정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30일 오전 5시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박모(24.여)씨가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택시에 탄 뒤 곧바로 잠이 들자 잠시 차를 세우고 박씨의 팔찌 등 6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정씨는 이어 인사불성인 박씨를 부산 사상구 모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