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해운, 작년 세계 시장 점유율 3.6%

한진해운이 지난해 전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에서3.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 선사의 자존심을 지켰다. 10일 통계조사회사인 비알에스-알파라이너(BRS-Alphaliner)가 발표한 `세계 정기선사별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해 운항선복량이 32만8천79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세계 선복량 913만5천749TEU 가운데 3.6%를 처리했다.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덴마크)는 시장 점유율이 18.2%(166만5천272TEU)로 막강한 힘을 자랑했고 MSC(스위스)가 8.6%(78만4천248TEU)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현대상선은 세계 시장 점유율 1.6%(14만7천999TEU)를 차지하며 세계 20대선사 대열에 포함됐다. 한진해운측은 "2000년 세계 4위 컨테이너선사였지만 이후 투자 위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지난해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등을 통해 선대 확장을 추진해 시장 점유율은 앞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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