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량진 뉴타운 14일 착공

1구역 관리처분 인가 마쳐…5,300평에 295가구 건설

서울 노량진 뉴타운지구가 14일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 제2차 뉴타운 중 하나인 노량진 뉴타운 제1주택재개발구역에 대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마치고 14일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노량진 1구역은 1만7,615㎡(5,300여평) 규모로 용적률 200%에 15층짜리 아파트 295가구가 들어선다. 입주는 오는 2008년 12월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 1ㆍ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과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은데다 한강 조망권도 갖춰 쾌적한 주거지가 될 것”이라며 “1구역의 정비사업 촉진을 위해 인접한 송학대근린공원 3,300여평도 전면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송학대근린공원을 재단장하기 위해 총 91억원을 투자, 주변 사유지를 수용하고 야외무대ㆍ분수 등 각종 공원 시설물과 수목을 늘렸으며 사설학원 기숙사로 쓰이던 공원 부지 내 건물을 어린이도서관으로 바꿨다. 송학대근린공원은 재개발공사 착공식에 맞춰 준공된다. 한편 전체 3개 구역으로 이뤄진 노량진 뉴타운지구는 총면적 76만2,000여㎡인데 지구 전체의 사업이 완료되면 U자형의 남북 녹지축을 중심으로 지구 내 중심부에 1만6,483㎡ 크기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 이번에 착공하는 1구역은 지난 2003년 11월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 지난달 22일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이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사업기간이 더욱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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