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아남, 10억弗 신디케이트드론 조달 성공

동부아남반도체가 10억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5일 동부아남반도체와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제출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결과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조성이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아남반도체는 올해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기반으로 차입금 상환자금과 투자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리가 두자리수에 달하는 일부 차입금을 최우선적으로 갚은다음 부천, 상구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10억달러 가운데 4억3,000만달러는 차입금 상환, 5억7,000만달러는 증설 및 보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부아남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투자는 지난해보다 2.5배 늘어난 6,585억원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첨단 제품 중심인 상우공장의 증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생산능력을 현재 월 1만500장 수준에서 월 2만장 수준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우공장은 올해 월 2만장, 내년 2만8,000장, 2006년에 3만8,000장으로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내년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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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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