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기업실적에 힘입어 급등

28일 미증시는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급등하며 전약후강의 장세 연출. 맥도날드와 P&G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반도체 매출 증가 전망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월가의 10개 투자은행에 대해 14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관련 투자은행 주가는 대부분 상승. 유가는 배럴당 26달러 이하로 급락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 Dow Jones 8,471.61(+1.99%) NASDAQ 1,462.24(+1.93%) S&P 500 914.84(+1.78%) 필라델피아반도체 332.92(+2.45%) 투자자들을 자극한 것은 맥도날드의 실적. 맥도날드는 1분기에 주당 2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매출도 전년대비 6% 증가. 맥도날드 7.08% 급등. 맥도날드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P&G도 주당 91센트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3% 증가. P&G 1.74% 상승. 반도체주들도 강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45% 상승. 세계반도체협회(SIA)가 올해 반도체 판매량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호재로 작용. 금융주들은 SEC가 10개 투자은행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14억달러의 벌금 규모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상승. 천문학적인 벌금에도 불구하고, 1년여 투자은행들을 괴롭혀온 악재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호재로 작용. 시티 2.11%, CSFB와 메릴린치도 각각 2.91%, 0.52%씩 상승. 3월 개인지출은 전월비 0.4% 증가해 3개월만에 상승 반전. 예상치 0.6%를 밑돌았지만, 소비가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 3월 개인소득(예상 0.4%)은 전월비 0.4% 증가해 전월 0.2% 증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감 [대우증권 제공] <김성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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